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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막말을 한 창원시의회 김미나 의원 사퇴 촉구 1인 시위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2-12-16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막말을 한 김미나 창원시의원(국민의 힘)의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창원시의회 앞에서 진행하였습니다.

15일 유가족 등과 함께한 기자회견에 이어, 김미나 의원 사퇴를 요구하는 창원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릴레이 1인 시위의 첫번째 주자를 창원YMCA가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차가운 날씨 속에 진행된 1인 시위는 창원시민과 언론의 관심을 끌었고, 차가운 날씨에도 이렇게 길거리로 나오게 만든 김미나 창원시의원은 유가족과 시민들의 분노를 알고 스스로 사퇴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아래 내용은 지난 12월 15일, 김미나 의원의 사퇴를 촉구한 기자회견문입니다. >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막말, 김미나 의원 사퇴를 요구한다.

 

 

김미나 창원 시의원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대한 연이은 막말로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 없음을 스스로 입증하였다.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해서 지방자치단체 사무를 심의·의결하는 공적인 임무가 부여된 직이며, 시민이 낸 혈세로 의정활동비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이다.

차마 옮기기도 입에 담기도 수치스러운 막말로 드러난 김미나 의원의 수준은 실로 경악스럽다. 그는 최소한의 인권 감수성도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었으며, 사람의 생명을 경시했다. 아울러 공직자로서 안전에 대한 책무에도 무지했다. 이번 막말 사건은 최소한의 인권 감수성도 없는데다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자격과 권한이 주어지면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유권자와 시민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된 인터넷 공간에서 내뱉은 막말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한 유가족에게 비수가 되었고, 지역사회를 넘어 전 국민을 공분하게 만들었다. 파장이 커지자 내놓은 변명은 점입가경이다. 자신이 ‘공인임을 깜박했다’고, ‘개인 SNS에 올린 글이 이렇게 파장이 클 일인가?’라고. 국민의 혈세로 의정비를 받는 공직자가 공직이 가진 무게를 느끼지 못하면 그 직을 내려놓은 것이 마땅하다.

김미나 의원 막말 사건은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었다고 한다. ‘국민의힘’이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자질도 갖추지 못한 자를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하여 당선시켰으니, 공천한 정당에서 결자해지하고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유족들에게 사죄를 청하고, 의원직을 그만두게 해야 한다.

창원시의회도 더 엄중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 창원시의회가 낸 사과문 한 장으로는 의원들의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신속하고 엄중한 징계절차를 통해 의원직 제명을 결정하여 유족과 시민의 분노와 실망을 달래야 한다.

국민의 생명을 경시하고 공직자로서 안전 책무에 무지한 김미나 시의원은 더 이상 창원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공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질도 갖추지 못한 김미나 시의원은 하루빨리 의원직을 사퇴하고 사인으로 돌아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하시라.

 

  1. 12. 15.

 

마산YMCA, 마산YWCA, 진해YWCA, 창원민예총, 창원YMCA, 창원YWCA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막말을 한 창원시의회 김미나 의원 사퇴 촉구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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