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2일 사파평생학습센터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처럼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파 환경놀이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환경놀이터 행사는 기후위기와 자원 재순환을 주제로 ‘환경퀴즈 골든벨’, 재생에너지 관련 ‘미래 직업 보드게임’, 생물의 다양성을 배우는 ‘생물다양성 젠가게임’ 등과 더불어 버려지는 폐우유팩을 활용한 ‘친환경콩나물 키우기 체험’ 등이 주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오전에, 내리쬐는 11월의 따사로운 햇볕을 맞으며 사파민원센터 마당에서 ‘환경퀴즈 골든벨’을 진행하자 가족 혹은 친구끼리 두손 맞잡고 참가한 참가자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제시되는 환경퀴즈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정답을 맞히기 위해 온 신경을 기울였으며, 잘 모르는 문제가 나올 경우 간혹 곁눈질하는 친구들과 눈을 마주쳐도 즐겁게 웃었던 유쾌한 주말이었습니다

‘내리쬐는 11월의 햇볕’, 약간 생소한 느낌이지만 역시 기후위기의 영향이었을까요?